전남 목포의 한 교회 외벽 벽돌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면서 인근을 지나던 50대가 중상을 입고 차량 2대가 파손됐다.
22일 오전 10시50분쯤 목포시 석현동 한 교회 벽면 3층 높이에서 벽돌이 강풍에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근을 걷고 있던 A씨(55·여)가 낙하한 벽돌에 맞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교회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5대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떨어진 벽돌 더미를 치우는 한편, 주변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태풍 ‘타파’의 강풍에 의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서 ‘타파’ 강풍에 교회 외벽 벽돌 낙하···1명 중상·차량 2대 파손
입력 2019-09-22 12:39 수정 2019-09-22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