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거가대교, 오전 11시부터 통제… 태풍 ‘타파’ 강풍 몰고 접근 중

입력 2019-09-22 11:41 수정 2019-09-22 11:43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2일 오전 강력한 파도가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세화2리 포구 방파제를 넘고 있다. 연합뉴스

북상하는 태풍 ‘타파’ 영향으로 부산시와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거가대교가 통제된다.

경남도와 거가대교 운영사인 GK해상도로는 22일 오전 11시부터 거가대교 양방향에서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길이 8.2km의 다리로 해상교량과 해저터널로 구성돼있다.

22일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강풍 영향으로 부산시와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거가대교가 통제됐다. 사진은 거가대교 부산 방면 출발점인 가덕대교 출입구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기상청은 경남 18개 시·군과 경남 남해 전 해상은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통영 매물도(통영) 초속 30.2m, 양지암(거제) 초속 28.4m, 서이말(거제) 27.9m 등 강풍이 예보됐다.

마산만을 가로질러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하는 마창대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통행 금지 여부를 결정한다. 경남에는 전날부터 강풍으로 가로수, 도로 표지판, 통신주 등이 쓰러졌다는 신고 10건이 들어왔다.

문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