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농업기술·농기계 한 자리에…‘제13회 대전국제농업기술전’ 25일 개최

입력 2019-09-22 11:29
대전시가 25일 '제13회 대전국제농업기술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2017년 개최된 제12회 전시회의 모습. 대전시 제공

최신 농기계 및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농업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5~27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13회 대전국제농업기술전(TAMAS 2019)’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농업 기술 및 최신 농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시회다.

국내외 최신식 농기계 및 농기자재 전시, 수출상담회, 세미나, 부대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인 올해 전시회는 전세계 187개사에서 참가하며 328개에 달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시는 러시아·이집트 등 11개국 29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실시, 농업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해외 28개사의 참관 바이어도 방문하는 만큼 시는 참가업체들이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농업의 세계적인 경향을 파악하고 해외수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사 2일차인 26일과 마지막날인 27일에는 4차산업혁명과 미래농업’ ‘농자재 수출활성화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야외 농기계 시연회 및 솟대 만들기, 행운의 룰렛돌리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유성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최신 농업기술 트렌드 제시 및 4차 산업시대의 농업기술 전파,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국내 판로 개척 지원 등을 골자로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시민들도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5년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는 대전국제농업기술전은 1~9회까지 KOTRA가 단독으로 개최했으며, 2013년 열린 10회부터 대전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