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재인정부를 향한 비판을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점에 광화문 집회에 나가서 문재인 아웃을 외치는 것이 과한 것 아니냐는 자문을 수없이 했다”며 운을 뗐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역행하여 조국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민적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보았다. 실제로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분석한 뒤 “그래서 오늘 저는 10월 3일 광화문에 나가서 문재인 아웃을 외치는 것이 결코 과한 일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0월 3일 광화문에 모인 100만 군중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탄핵하자”며 “그리하여 정말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7일에도 조 장관 임명 여부를 두고 “그래도 감행하면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 나도 태극기를 들고 나간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재인을 향한 분노로 바뀐다. 100만 인파가 모일 것”이라며 “우리는 촛불 아닌 횃불을 들자”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19일 ‘文통의 위헌성 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TV홍카콜라’에 올렸다. 해당 영상엔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위헌성 발언을 했고 이는 탄핵 사유’라는 그의 주장이 담겼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