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본명 김남준·25)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 따르면 RM은 자신의 생일(지난 12일)을 기념해 지난 16일 이 학교에 1억원을 전달했다.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서울삼성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서울삼성원 산하의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이다. 현재 12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교 측은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후원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표한 음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빌보드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에 22주 연속 머무르는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음반은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198위에 올랐다. ‘소셜 50’ 차트에서는 통산 144번째, 11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최장기간 연속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