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무승부 후 실망감을 드러내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긴 후 "전반부터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상대 다니에우 포덴세와 마티외 발뷔에나에게 잇따라 연속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에 올라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