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알릴레오 시즌2’로 컴백… 방송 횟수도 늘린다

입력 2019-09-19 10:17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컴백한다. 방송 횟수도 늘리며 현안 대응을 강화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유 이사장이 오는 24일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에 알릴레오 방송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지난 7월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약 두 달 간 휴식기를 가졌다.

앞으로 알릴레오는 일주일에 두 번씩 방송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 1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매주 금요일 자정에 영상이 개제됐다. 시즌 2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는 라이브 방송을, 금요일 오후 8시에는 녹화 방송을 공개한다.

방송 횟수를 늘린 배경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시즌 1에서 금요일에 공개했던 방송은 대부분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촬영한 뒤 편집을 거쳐 올렸는데 그러다 보니 촬영 시점과 공개 시점 사이에 중요한 이슈가 생기는 일이 있었다”며 “시즌 2에서는 금요일 녹화 방송을 공개하기 전 나오는 주요 이슈를 화요일 라이브 방송에서 짚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요일에 공개하는 녹화 방송은 예전처럼 우리 사회 정치적·정책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라이브 방송은 현안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1에서 유 이사장은 단독 MC를 맡았다. 시즌 2에서는 개그맨 황현희, 조수진·박지훈 변호사가 돌아가며 공동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방송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바뀌고 공동 MC 체제가 도입되면 유 이사장의 현안 관련 발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이사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정국에서 조 장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현안마다 알릴레오를 통해 여권을 지원하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