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공사 늦춰지나?… 박원순, 오전 11시 긴급 회견

입력 2019-09-19 09:56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을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착공 시점을 늦추는 발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님이 전체적으로 소통에 대한 말씀을 해오셨다”며 “이를 한 번 더 공식적으로 정리해서 언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의 고위 관계자는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소통을 강화하면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기조 전환에) 반대 입장도 있었으나 시장이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