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서 ‘끔찍한 화재’…어린이 27명 사망

입력 2019-09-18 22:39 수정 2019-09-18 22:43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수도 몬로비아 인근의 한 코란학교(이슬람사회 아동교육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2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구글 지도 캡처

모세 카터 라이베리아 경찰 대변인은 “아이들이 코란(이슬람교 경전)을 배우고 있을 때 지난 밤 불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화재가 전기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터 대변인은 처음에 어린이 30명이 숨졌다고 했다가 사망자 숫자를 수정했다.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트위터에 “희생자 가족들과 라이베리아 전체가 힘든 시간”이라고 애도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