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45인승 버스·25t 덤프트럭 충돌·화재···2명 사상

입력 2019-09-18 18:23
전남 광양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전세버스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2시20분쯤 광양시 광양읍 한 가스충전소 인근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이모(68)씨가 몰던 45인승 전세버스와 김모(36)씨의 25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불이 나면서 운전자 이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덤프트럭 운전자 김씨는 불이 옮겨 붙은 트럭에서 빠져나왔으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다행히 버스에는 승었으며,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버스가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을 마치고 도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