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용인시 한 저수지에서 숨진 지 수십 년이 넘었을 것으로 보이는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저수지 주변 수풀에서 시신 머리부위가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을 수색했으나 다른 신체 부위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백골 상태로 봤을 때 숨진 지 수십 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시기와 신원 등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백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