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홈페이지에 장관 인사말을 올리며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이 취임한 지 9일 만인 18일 법무부 홈페이지에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법무부 장관 조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인사말이 등록됐다.
조 장관은 “법무부는 그동안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금까지의 노력들을 새로운 출발선으로 삼아 진정한 국민의 법무부로 거듭나기 위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와 ‘인권이 존중하는 사회’ 두 문구는 파란색으로 처리해 특별히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인사말에서 자신의 제1과제로 꼽히는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법 제도로 완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입각한 검찰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다양한 인재들을 통해 고품질의 법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장관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