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동경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 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톰공학교실은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들이 동경주 3개 읍면(양남·양북·감포)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해 과학꿈나무를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일 나산초를 시작으로 9일 양북초, 16일 감포초, 17일 양남초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 키트를 조립하며 작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주교사 1명과 보조교사 4~5명이 한 팀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월성원전 직원들은 상반기에 한양대 청소년진흥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사 연수에 참여하는 등 양질의 교수법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형일 월성원전 대외협력처장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아톰공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이 학생들이 원자력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 산업 전체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