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도 동대구역 앞에서 삭발식… 다음은 누구?

입력 2019-09-17 15:49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강효상(58) 의원이 17일 오후 동대구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머리를 깎았고, 전날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삭발식을 가졌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애국가를 틀어놓고 삭발식을 가졌다. 강 의원은 삭발 과정은 본인의 페이스북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삭발을 마친 후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기어이 장관으로 임명했다. 참으로 비통한 일이다”라며 “조국이 앉아야 할 곳은 장관실이 아니라 재판정 피고인석”이라고 말했다.

대구 출신의 강 의원은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