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김병범 선교사는 9월 9일 월요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망교회에서 우크라이나 기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금년 5월, 우크라이나에는 40대 초반의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신임 총리, 신임 국회의장,장관등 모두 30대가 대세이다. 유럽에서 가장 젊은 리더쉽이자 우크라이나 독립이후 가장 젊은 리더쉽이 등장했다. 그만큼 부패를 단절시키고 변화와 유럽화에 대한 갈급함이 컸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기독교의 사명과 역활이 그만큼 더 커져가고 있으며 양국 기독교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참석자 중에는 우크라이나 목회자, 유력 크리스천 정치인, 크리스천 NGO 대표도 참석하였다. 우크라이나 참석자들은 성경 가치에 근거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등이 모든 분야에서 훨씬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적 가치로 수립된 영국, 독일,북유럽 국가, 미국, 한국등 사례에서 기독교적 가치가 활성화된 나라는 국가 발전도 탁월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김병범 선교사는 “놀라운 것은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미 120여년전에 기독교 협력의 역사가 있다는 새로운 발견입니다. 1895년 우크라이나 출신 알렉산더 피터슨 선교사가 한국에 파송되어 구약성경을 번역했고, 찬송가를 작사했으며, 교회 개척을 했다. 이 사실은 한국과 우크라이나간 협력을 오래전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라고 밝혔다.
발레리 리세틴스키 우크라이나 소망교회 담임목사는 “한국 크리스천 정치인, 기업인, 근로자등의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50년전만해도 100불이 안되던 국민소득이 3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크리스천으로는 한국이 롤모델이요 한국 기독교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국 기독교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기독교에 큰 희망이 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가 국가 발전과 세계 선교에 큰 희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쥬이시 커뮤니티센터도 위치해 있다. 현직 대통령, 유력 기업인등이 쥬이시 출신이다.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한국과 이스라엘을 연결시켜주는 영적 교량 역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스라엘이 협력하여 중앙아시아, 중동 복음화, 유럽 재복음화를 통해 복음을 확산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시대적 미션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간담회 였다.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농업 대국인 만큼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협력하여 복음의 실크로드를 만드는 비젼을 가져야합니다.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100만 헥타르(한국 경작 면적 162만 헥타르) 농업에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농업 실크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여 유통, 물류, 환경, 에너지등 멀티플 실크로드를 구축하여 복음의 실크로드를 만들어 가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 발레리 리세틴스키 우크라이나 소망교회 담임목사, 올렉산더 마츠르축 정당대표, 가브리륙 카리스마 교단 대표, 크루굴락 크리스챤 이니셔티브 대표, 칼리텐코 청소년 스포츠부위원회 보좌관, 아코볼레바 에너지 대표,알렉세이 데니소프 쥬이시메시아닉 처치 대표,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김병범 선교사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