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코레일 승무원 파업 마지막 날… “직접고용 약속 지켜라”

입력 2019-09-16 16:39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조합 '파업 승리 문화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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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파업에 나섰던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조합이 16일 서울역 광장에서 ‘파업 승리 문화제’를 열고 직접고용 합의 이행, 자회사 차별 철폐 등을 촉구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조에는 KTX·SRT 객실승무원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파업은 6일간 진행됐으며 승무원들은 17일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2017년 8월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세 가지 안건에 합의했다. ▲공사 동일 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자회사 직원 임금을 공사 동일근속 대비 80% 수준으로 단계적 개선 ▲코레일 노사와 자회사 노사가 참여하는 원하청 협의체 구성 ▲자회사에 위탁 중인 차량 정비원·전기원 296명과 KTX 승무원 553명의 기능조정 등을 통한 직접고용 등이 그 내용이다.

노조 측은 “코레일과 자회사들이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승무 현장에서도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단결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