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고분·송파나루·방이역세권 개발 활성화

입력 2019-09-16 09:15
석촌고분·송파나루·방이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과 송파나루역,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역세권 개발이 활성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석촌고분·송파나루·방이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잠실관광특구 배후지역 개발 규제를 완화한다.

석촌고분지구 1개소, 송파나루지구 2개소가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돼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또 역세권 간선도로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업무·판매시설의 면적제한을 완화해 중규모 이상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방이지구는 재정비 면적을 1만6000㎡에서 10만9800㎡로 확대해 역세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한 중랑구 면목동 1362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50m 이내 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 공공임대 60세대, 민간분양 122세대 등 전체 182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응암지구중심 정비안도 이날 수정 가결됐다.

응암오거리 먹자골목 일부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건폐율이 조건부 완화됐다.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건축물 용도 계획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되면서 동명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227면이 들어서게 됐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