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추석 명절 교통사고 사망자 ‘0’

입력 2019-09-15 17:53 수정 2019-09-15 19:00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안정적인 치안상태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경찰은 가용경력 2만여 명을 최대한 활용해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간이 14,519곳, 정밀 971곳) 각종 강력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전 기능 합동 범죄모의 훈련(FTX)를 23회 실시하는 등 현장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여성청소년 기능에서는 가정폭력 우려 950가정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지역경찰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가족구성원간 폭력사건을 사전 예방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하루 평균 5대범죄는 42.2건에서 36.3건으로 13.9% 감소했다. 특히 절도와 폭력범죄가 각각 4%, 23.9%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명절치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하루 평균 494명의 교통경력을 동원하고, 경찰헬기를 포함한 교통순찰차, 싸이카 82대를 운영한 결과,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49%, 부상자 63%감소 등 작년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의 안정된 치안유지를 위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발생 다발지 및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보다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