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은 선제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넣으며 4대 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경기 최우수선수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첫 번째 골은 전반 10분에 터졌다. 손흥민은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후방에서 던져준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상대의 자책골로 2 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23분엔 손흥민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세르쥬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42분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해외 매체들은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9점을 매겼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3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했고,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며 “팀 동료들이 큰 도움이 됐다. 동료 선수들이 없었다면 득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