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 가운데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8명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쯤 울산시 중구 성남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패싸움을 벌였다. 일부는 둔기를 들고 도심을 활보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위협감을 주기도 했다.
싸움은 성남동 일대에서 30분 가량 이어졌다.
경찰은 이들이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달아난 나머지 6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도심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 8명 패싸움.....2명 검거
입력 2019-09-1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