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무대가 공개방송의 성지로 떠올랐다.
‘추가열의 콘서트Q’ 문희옥편, 김세환편, 계은숙편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4시간여동안 구름같은 방청객들이 모여들었다.
인천출신 신인 노지훈의 무대와 인천지역 발달장애청년들로 구성된 파란북극성 보컬그룹을 지도하고 있는 래준교수(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과)의 무대도 돋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한 제작자가 청라국제도시의 아름다운 야경과 음악분수를 알리기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의 다이아몬드 김세환편’에서 72세의 김세환은 “자전거를 타고 (보석같은 도시)청라에 온다”며 “30년만에 신곡 ‘정말 그립다’를 청라국제도시에서 발표하면서 수년만에 흐뭇한 무대에 선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가수 추가열은 김세환편 녹화당시 래준과의 대화에서 “‘선한 영향력’를 가진 가수 ‘래준’이 추진하는 무대에 게스트로 참여해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래준은 이날 신곡 ‘벌써 봄’ 등을 불렀다. ‘벌써 봄’은 지난 4월 28일 베트남 현지에서 발표된 바 있다.
가수 래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인근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리는 인천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거리공연 ‘파란북극성의 노래’에 출연해 발달장애인 보컬들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