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FC도쿄)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전 마수걸이 골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나상호는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테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이용(전북)의 크로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흐른 공을 잡은 나상호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상호는 지난해 11월 호주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승선한 대표팀에서 8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2022년 11월까지 3년여간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장도를 시작하는 경기다. 나상호는 한국의 카타르월드컵 공식전 첫 골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그러나 그 이후부터 추가시간 1분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