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0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4연승이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사사구 3개 등 주자 10명을 내보내고도 단 1점만 주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시즌 12승(8패)째를 수확했다.
LG는 1회 초 선두 이천웅이 좌익 선상 2루타를 뽑아내자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초에는 1사 후 오지환의 좌중간 안타와 이형종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든 뒤 카를로스 페게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이천웅은 4회 초 2사 3루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채은성은 4-1로 앞선 5회 초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차우찬을 이어 송은범(6회), 정우영(7회), 고우석(9회) 필승 계투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