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역할 분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부지 제공과 복지시설의 기자재구입 및 프로그램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LH는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의 설계·건설, 향후 고령자 주택의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 고령자 복지주택은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리에 고령자 주택 105호와 1000㎡ 규모의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지매입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며 “고령자 복지주택을 적기에 공급함으로 고령자의 고독사 문제 해소 등 고령자에 대한 주거복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