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지체장애인을 폭행한 강원도의회 의원이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넘겨졌다.
강원도의회는 10일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 A씨(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의장 직권으로 올린 징계 요구서를 보고하고 해당 안건을 윤리특위로 회부했다고 밝혔다.
원주를 지역구로 둔 A 도의원은 지난 3일 술에 취해 술자리에 함께 있던 지체장애인 B씨를 폭행했다. 얼굴을 맞은 B씨는 기절했고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B씨의 딸은 이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도의원의 징계 수위는 윤리특위 심사·의결을 거쳐 다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