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 성장산업 발굴 위해 17개 기관과 협력·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9-09-10 14:53
울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7개 성장다리(7bridges)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7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개 성장다리는 시가 미래 성장산업 발굴을 위해 중점 추진중인 7개 산업을 뜻한다. 이들 사업들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비롯해 수소경제 도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 태화강 국가정원, 국립병원 건립, 외곽순환도로 및 도시철도망 사업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7개 성장다리 전략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세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세무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우체국, 한국은행 울산본부,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울산으로 유치하고 각종 정책적 대응에 협력하는 한편 시민 삶의 질적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7개 성장다리 전략이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각 사업추진 과정에서 여러 관계기관들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울산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