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태풍 낙과피해 입은 자매도시 보듬는다

입력 2019-09-10 11:38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에 ‘과일 팔아주기’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섰다.

관악구는 지난 9일 기록적인 강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의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과일판매 지원 및 직거래 장터 등 특별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구는 9개 자매도시(전북 고창, 전남 강진, 강원 평창, 충남 공주, 경북 성주, 충북 괴산, 충남 서천, 강원 양구, 전남 함평) 중 피해 농가가 많고 지원 요청을 해 온 4개 도시(전북 고창, 전남 강진, 강원 평창, 충북 괴산)에 우선판매를 지원한다.

9일부터 구청 행정지원과와 21개 동 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개설했으며, 각 직능단체와 직원들이 수요조사를 추진해 일정 물량이 확보되면 직거래 배송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30일~31일 양일간 관악구청 광장에서 가을 농산품 직거래장터를 열어 낙과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과일 팔아주기’ 판로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피해농가의 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