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조국 신임 장관 현충원 참배…“검찰 개혁 완수하겠다”

입력 2019-09-10 10:37 수정 2019-09-10 11:27
10일 오전 8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 후 첫 공식일정으로 법무부 간부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조 장관은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에 도착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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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하는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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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작성한 내용. 연합뉴스

조 장관은 전날 열린 취임식에서도 검찰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검찰은 수사를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하면 된다”며 “법무부의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 검찰 개혁의 법제화,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한 수사통제 등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독 기능을 실질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자 의원들과 함께 현충원에 방문했었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뜻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