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지역 수능 응시자 지난해보다 1436명 감소

입력 2019-09-10 10:20

올해 충남 지역의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43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년 대비 1436명이 감소한 1만7486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응시생 감소 원인은 충남의 고3 재학생 수가 2576명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험지구별 전년 대비 응시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산 시험지구가 289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천안 시험지구 266명, 공주 시험지구 263명, 아산 시험지구 224명, 논산 시험지구 153명, 보령 시험지구 121명, 홍성 시험지구 120명 순으로 감소했다.

접수 인원 1만7486명 중 남자는 8739명에 여자는 8747명이며, 재학생은 1만4349명(82.1%), 졸업생은 2703명(15.5%), 검정고시가 434명(2.4%)의 비율을 보였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은 오는 11월 14일이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11월 13일 오전 10시다.

이병도 충남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수험생이 최적의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