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국 롤러코스터’ 한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입력 2019-09-10 10:01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기자간담회와 압수수색, 인사청문회 등으로 ‘조국 사태’가 롤러코스터처럼 이어진 지난 한주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

9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9월 첫 주(2~6일) 주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6.3%를 기록했다. 이중 ‘매우 잘함’은 26.7%, ‘잘하는 편’은 19.6%였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보다 0.3%포인트 낮아진 49.9%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이 38.8%, 잘못하는 편이 11.1%였다. ‘모름 혹은 무응답’은 0.5% 포인트 오른 3.8%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조국 법무부 장관 기자간담회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2차 검찰 압수수색과 조국 딸 동양대 표창장 의혹으로 하락했다”며 “이후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지난 6일 다시 올랐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는 긍정적인 영향을,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 논란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청문회 당일 밤 전격적으로 발표된 조 장관 부인에 대한 기소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