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80대 약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19-09-09 17:17
9일 신혜영(왼쪽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종생 포항유성요양병원 약사, 송경창 포항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80대 약사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다.

주인공은 포항유성요양병원 약사인 최종생(80) 씨다.

최 씨는 5년간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9일 포항시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기부된 성금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포항시에는 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가 있으며, 최종생 약사는 포항 9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됐다.

최종생 약사는 “팔순을 맞아 뜻깊은 일을 생각하다 기부하기로 했다”며 “사회복지시설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기부와 나눔봉사활동을 해오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싶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