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얌체운전, 드론이 지켜본다… 추석 귀성길 단속 투입

입력 2019-09-09 10:54 수정 2019-09-09 10:55
올해 추석연휴동안 드론이 고속도로 위법행위를 단속한다.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에도 드론이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귀성·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현장단속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11∼15일 10개 고속도로 21개 지점에 드론이 투입될 예정이다. 드론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과 갓길운행 차량, 끼어들기 차량 등을 따라가며 단속하고 차량 흐름에 방해되는 행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3곳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드론을 활용해 각종 시설물을 사전점검했다. 점검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 비탈면, 송전탑 등 시설물에 드론이 대체 투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드론 도입에 대해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추석 귀성·귀경길의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에 드론을 시범적용했다”며 “앞으로 공공부문의 드론 활용을 다양한 분야로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