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아마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측은 9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아마존 화재 피해지역 복구와 환경파괴 현장 조사를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5월 최강창민이 환경보호 테마로 리프레젠트와 협업해 기획한 프로젝트 ‘리:맥스(RE:MAX)’ 수익금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강창민은 “다시 지구를 최고로 아름답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라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정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후원국장은 “아마존은 벌써 한 달 이상 대형 화재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도 심각한 실정”이라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강창민의 후원은 한국시민에게 열대우림 훼손 문제를 알리고 아마존을 지켜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강창민은 평소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저소득층 돕기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다.
한편 브라질 아마존에서는 지난 8월부터 산불이 지속됐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한달 동안 무려 2만5000㎢의 열대 우림이 소실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