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모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이래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처음이다.
이 대표에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최 대표는 5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