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8일 조광한 시장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과수 농가를 방문해 피해사항을 확인하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창희·이도재 남양주시의원, 소병연 NH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장 및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별내면소재 배 농가를 방문해 태풍피해를 확인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조 시장은 농가들에게 피해현황을 일일이 물어보고 확인하는 등 피해 농가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조 시장은 “예상보다 바람 덜 불어서 다행이었지만, 직접 피해 현장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면서 “조속한 피해조사와 빠른 낙과 처리 등을 통해 농가들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농가들은 지역별 편차는 있지만 20~40%가 낙과됐으며, 낙과에서 파리 등이 발생하기 전에 전부 수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체 340여 과수농가가 낙과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