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이사장은 7일 오후(현지시간) 흑해의 보석으로, 예술과 문화의 고향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오데사(odessa)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골든 뭉구스(Golden Mongoose)국제 스포츠 어워즈(International Sports Awards)최고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골든 뭉구스(Gold Mongoose) 상은 국제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Positive Influence)를 몸써 실천한 스포츠 관계자, 지도자, 선수, 단체등에 상을 수여하고있다. 지난 10년간 220명의 단체와 개인이 상을 받았으며 국내 수상자로는 7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제11회 골든 뭉구스 시상식에서 김경성 남북교류협회 이사장이 처음 수상했다. 골든 뭉구스 최고상은 2만불의 가치가 있는 ‘순금에 다이아몬드 보석’으로 장식된 훈장으로 되어있다.
(사)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60)은 ‘남북한 체육 교류 전도사’로 불린다. 사업에 승승장구하던 2002년 고향인 경기도 포천에 축구센터를 설립한후 겨울철 전지훈련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중국 쿤밍을 방문했다가 중국 쿤밍 홍타스포츠센터 임대 운영권을 획득하였고 2006년 독일월드컵 전지훈련중인 북한 축구대표팀을 도와주면서 북한 체육계와 친분을 쌓았다. 김경성 이사장이 지원한 북한 U-20 여자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2006년 러시아 청소년 월드컵에서, 2008년 U-17 북한 여자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뢰를 얻었다. 북한은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의 공로에 감사해서 한국 인사로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평양 능라도에 ‘김경성 초대소’를 지어주었으며 평양 사동지역에 10만 5천평 규모의 부지를 50년간 무상 제공하였다.
마고매드 막디브 몽구스 재단이사장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공항 에 도착하는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을 VIP로 정중히 모셨으며 수상식 전날 만찬에 초대하였다. 만찬에 참석한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2015년 북한이 한국 연천군 대북 확성기를 향해 포격을 실시하고, 파주시 비무장지대 (DMZ)부근에서 수색 경계를 하던 한국 수색대대 부사관 2명이 북한이 매설한 목함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나 일촉즉발의 정치, 군사적 위기가 있었지만 당시 평양에서 U-15세이하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남과 북의 작은 스포츠 교류가 꽉 막힌 대화의 물꼬를 터서 고위급회담으로 연결되었습니다. 2017년 북,미간의 갈등이 심하던 중에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김경성 이사장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동행하여 북한 단장에게 ‘평창 올림픽’ 참가를 제안하여 참가가 성사되었고 그 평화 열기로 북미간의 두차례 정상회담과 남북간의 3차례 정상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스포츠 교류는 앞으로도 한국과 북한, 미국과 북한이 더 큰대화를 여는 돌파구이자 교류확대의 창구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사업상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주)남북경협 이봉운 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오늘 가장 값진 국제 스포츠 평화상을 대한민국에 주었습니다. 우린 U-20 월드컵 결승이후 다시 만났습니다. 우린 이제부터 스포츠로 양국이 협력사업을 더욱 깊고, 넓게 다양한 분야로 나가는 큰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한 특별히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미지와 대한민국 태극기, 우크라이나 국기가 새겨진 축구공을 전달합니다. 우크라이나와 스포츠로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위드 코리아 문구로 표현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은 금년 11월 초 평양에서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U-15세 이하 )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유렵4개팀, 우즈베키스탄,중국, 베트남, 호주를 비롯해 연천군, 강원도, 하나은행, 북한 선수단등 16개팀이 참가한다. 북한 4.25 유소년 체육단은 2014년 첫 대회부터 작년 11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5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우승을 거둔바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