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에서 후미코를 연기해 관심을 받았던 영화배우 최희서(32)가 결혼한다.
소속사 웅빈이엔에스 측은 “최희서가 28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이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자신의 SNS에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한다. 결혼하고 싶었다. 지난 두 달 동안 조용히, 정말 소리소문없이 준비해왔으나 이제 슬슬 가까운 사람에게 알려야 할 때”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혼은 평생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다.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일 정도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한다.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해 ‘동주’ ‘옥자’, 드라마 ‘미스트리스’ ‘빅 포레스트’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박열’로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