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딸의 아프리카 우간다 의료 봉사활동 경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간다 봉사 활동을 국내에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수기를 보면 우간다 의료지원을 언급했는데, 당시 우간다 의료봉사 명단에 딸의 이름은 없다’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딸은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았고 국내에서 지원 활동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어 “자기소개서에도 딸이 우간다에 갔다는 말은 전혀 있지 않다”고 항변했다.
조 후보자 딸(28)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우간다 소재 의료지원단체와 협정을 맺었고, 2012년 겨울 사전 답사를 거쳐 2013년 8월 해외봉사를 개최했다”고 적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