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라디오스타, 12년만에 떠나는 윤종신 마지막 인사

입력 2019-09-05 17:05
가수 윤종신이 12년간 활약해온 ‘라디오스타’ MC 하차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 인스타그램

윤종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녹화 잘 마쳤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MC, PD 작가 관계자 여러분들, 1000분이 훨씬 넘는 게스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윤종신은 라디오스타 회식 자리에서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마지막 녹화를 자축했다. 그리고 녹화 세트에서 동료 MC 및 제작진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종신 인스타그램

앞서 윤종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화 전 진행자석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12년간 나의 수요일 일터. 그리고 함께 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전한 바 있다.

2007년 5월 30일부터 방영된 라디오스타의 원년멤버로 12년간 출연한 윤종신은 이날 녹화방송을 끝으로 MC 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다음달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

오는 11일 방영될 윤종신의 마지막 라디오스타 방송에는 그와 가까운 지인들이 출연한다. 영화감독 장항준, 코미디언 유세윤, 작사가 김이나, 가수 박재정이 나와 윤종신의 음악과 방송 활동에 대해 말한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