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최재형’ 출판기념 북콘서트와 최재형민족학교 설립추진위 출범식이 17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국민일보) 12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최재형 후손들과 추모위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최재형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 주최로 진행된다.
최재형은 1920년 일본군에 체포돼 순국하기까지 항일 독립운동과 한인동포 지원에 헌신적이었던 인물이다.
어린시절 연해주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으나 굶주림에 가출했다.
항구에서 지쳐 쓰러진 그는 러시아선장 부부에 구조돼 견습선원으로 6년간 일했다.
이후 군납사업으로 모은 재산을 독립운동과 한인동포 교육에 썼다.
1909년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했다.
1920년 4월 5일 일본군에 검거돼 총살 당했다.
정부는 1962년 대한민국건국훈장 독립장(3급)을 추서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