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점심시간, 취재진과 눈마주친 윤석열 검찰총장

입력 2019-09-05 15:37
5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내식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윤 총장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이 뜨겁다. 검찰 인사들과 함께 식당으로 향하던 윤 총장은 카메라를 발견하고 쳐다보기도 했다.

점심시간,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내식당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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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취재진과 눈이 마주친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지난 3일 검찰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끝나자마자 조 후보자 부인이 교수로 근무하는 동양대 연구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또 웅동학원 행정실장으로 일했던 조 후보자 처남, 고등학생이던 조 후보자 딸을 의학논문 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장영표 교수 등도 소환 조사했다.

이후 윤 총장이 근무하는 대검찰청의 우편물함에 ‘엿 소’ 50여개가 배달되는 등 시민들 항의가 이어졌다.

한편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과 증거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되면 가족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묻지 않고, 듣지도 않겠다. 오직 검찰의 판단에 따라 이뤄질 것이고, 그 결과에 누구나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