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 “대입제도 ‘정시’가 ‘수시’보다 낫다”

입력 2019-09-05 15:27
대학입시제도 결과. 연합뉴스

대학입시제도와 관련해 국민들 다수는 정시 전형이 수시 전형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전날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대입 제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01명 중 63.2%가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2.5%는 ‘수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14.3%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수시 전형은 내신과 학교 생활기록부 위주의 전형이며, 정시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중시한다.

조사 결과, 젊은층에서 정시 선호가 두드러졌다. 19~29세 응답자 중 72.5%가 ‘정시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어 30대(67.3%), 50대(65.3%) 순으로 정시 선호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9%로 정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대전·세종·충청(66.4%), 광주·전라(65.8%), 경기·인천(65.1%)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모든 직업,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정시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