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국민 500명과 미세먼지 해법 논의

입력 2019-09-05 14:28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7~8일 이틀간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국민정책참여단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의제를 논의한 권역별 토론회에 이은 종합 토론의 장이다.

토론회에는 500명의 국민정책참여단 전원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전문위원 등 총 600여명이 참가한다.

토론회는 핵심 의제인 산업, 수송, 발전, 생활분야·기타(건강보호·국제협력·예보강화·국민생활실천권고안) 등 총 4개 세션별 전문가 발표와 분임 토의,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후 국민정책참여단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전문가 숙의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심의를 거쳐 단기 정책으로 마련하고, 10월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반 위원장은 “국민의 뜻이 모아져야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으로서 정부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국민정책참여단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대안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