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양의지가 0.362로 타율 1위에 올라 있는 것을 시작으로 0.301의 KIA 타이거즈 최형우까지 3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5일 오전 현재 모두 20명이다.
그런데 3할 문턱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2할9푼대의 선수들이 꽤 있다. 2할9푼대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모두 7명이다.
2할9푼대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이다. 지난해 정확히 3할로 타격 34위를 기록한 선수다. 올해는 0.29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마지막 3할을 기록한 이후 조금 하락했다.
두산 베어스 허경민도 0.29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0.324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했던 그였기에 올해 성적은 다소 아쉽다.
LG 트윈스 이형종은 0.29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0.316까지 때려낸 저력이 있어 막판 스퍼트가 주목된다.
KT 위즈 김민혁은 첫 3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다. 한때 3할 이상을 때려냈지만 0.293까지 하락했다. 최근 다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다. 영원히 3할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였던 손아섭의 올해 타율은 0.292다. 10년 연속 3할 대기록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막판 분전이 요구된다.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도 0.292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연속 3할을 기록했던 러프다. 타점 또한 73타점에 머물러 있다.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KIA 타이거즈 이명기도 0.290을 기록 중이다.
이들 모두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오는 28일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님을 몸소 느끼고 있는 2할9푼대 타자들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