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장미화 “연예인은 공인 아냐…무대 내려오면 일반인”

입력 2019-09-05 10:54
가수 장미화. 뉴시스 제공

가수 장미화가 ‘아침마당’에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라며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장미화는 5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에 출연해 ‘연예인은 공인인가’라는 주제로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공인은 국회의원과 같은 사람들이나 공직에 있는 분들”이라며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장미화는 “무대에서 노래할 땐 가수, 방송에 나올 땐 방송인이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똑같은 일반인이다. 그렇게 살고 싶은데 보는 분들이 그렇게 안 봐주시니 불편함도 있다”고 호소했다. 일례로 아이를 낳고 목욕탕에 간 뒤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10㎏은 살쪄 보인다고 말해 창피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어떤 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미화와 더불어 방송인 조영구, 바둑기사 한혜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