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 주시은 “김영철, 날 개그맨 후배로 생각”

입력 2019-09-05 10:44
개그맨 김영철과 주시은 아나운서.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쳐

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영철에게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4일 SBS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의 수요일 코너 ‘직장인 탐구생활’에 출연해 청취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과거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 청취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김영철에게 상처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처음 그는 “없다. 철업디(김영철의 별명)는 나를 개그맨 후배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는 단련이 돼서 상처를 안 받는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주시은 아나운서는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예능으로는 재미없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공격하자 주시은 아나운서는 말을 바꿔 “상처받은 적이 있다. 몇년생이냐고 해서 92년생이라 했는데 ‘넌 무슨 구이야’ ‘생선구이야’라고 해서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주시은이 참치구이라고 했다”며 “개그맨 후배라고 생각해서 받아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생선구이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