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청년성장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9-09-04 20:21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사회 혁신가 육성프로그램 로컬밸류업(Local Value-Up)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진행한다.

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로컬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여수와 청주 두 지역에서 실시된다.

올해 여수지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한 달간의 모집과정을 거쳐 15개 팀을 선정한다.

이들이 꿈꾸는 사업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거나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6주간의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역사회의 문제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 청년들은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선발된 팀은 무료로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등 시장조사 비용도 지원한다.

교육 후 진행될 성과공유회에서 선발된 우수 팀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다양한 상금도 지원한다. 교육은 10월부터 6주간 진행되며 성과공유회는 12월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역별로 10~15개 팀을 선정해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여수지역 팀으로 성과공유회에서 수상한 '여수와' 팀 및 '베베키친' 팀 등은 현재 여수에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활동하고 있다.

지원 방법은 LG소셜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방법과 신청서 작성 등의 안내를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에 여수시 둔덕동 '여수살롱'에서 사전설명회가 열린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기존의 여러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히 아이디어를 평가해 일회적으로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사회적 기업 창업 경험자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