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두 남학생이 학교 5층 난간에서 장난치다가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베트남 매체 kenh14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현지 시간) 중국 쓰촨성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2명이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리(Li)와 자호(Zhao) 학생은 교실 복도 5층에서 함께 놀고 있었다. 해당 CCTV 영상 속에는 한 소년이 다른 친구를 안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난간 붕괴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현장에 있었던 친구들은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주변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추락한 자호 학생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함께 추락한 리 학생은 응급실로 바로 이송돼 현재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경찰과 당국은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