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역이론 제시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9일 강연

입력 2019-09-04 17:52 수정 2019-09-04 17:57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시스

국제무역이론에서 신무역이론을 제시하고 1990년대 아시아 개발국의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내한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교수가 9일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성과공유 콘퍼런스’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불확실성을 넘어: 지식공유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KSP 사업의 주요 정책자문 결과를 공유하고 KSP 협력국의 경제성장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생산성 혁신 방안 및 지식공유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콘퍼런스는 폴 크루그먼 교수의 기조발제와 세 개 세션으로 구성, 세션별 주요 연사들의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폴 크루그먼 교수는 KSP 협력국의 생산성 혁신 및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발전경험이 국제사회에 주는 함의와 향후 한국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