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 조성주, ‘위기의 16강’ 넘을 수 있을까

입력 2019-09-04 17:41


조성주(Maru)가 16강 벽을 뚫고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프리카TV는 4일과 7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9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GSL)’ 시즌3 코드S 16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16강 1주차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령우(Dark)를 비롯해 황규석(KeeN), 조성호(Trap), 전태양(TY) 등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황규석의 경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불태우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C조 경기에는 조성주(Maru), 강민수(Solar), 김대엽(Stats), 이병렬(Rogue)이 나선다. GSL 4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조성주는 직전 시즌에서 32강 탈락하며 호흡을 골랐다. 이번 16강 대진도 만만찮다. 지난달 진행된 ‘GSL vs the World’에서 0대 3으로 완패한 김대엽을 비롯해 강민수(Solar), 이병렬(Rogue) 등 우승자 출신들이 즐비하다. 조성주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강자의 면모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7일 오후 1시에 열리는 D조 경기에는 김도우(Classic), 신희범(RagnaroK), 백동준(Dear), 주성욱(Zest)이 나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